마이크 소로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디펜딩 챔피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더 강해진다. 부상으로 오랫동안 재활에 매진해 온 마이크 소로카(25)가 재활 경기를 시작했다.
소로카는 17일(한국시각) 애틀란타 산하 마이너리그 상위 싱글A 롬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그린스보로 그래스호퍼츠와의 경기에 나섰다.
이날 소로카는 선발투수로 나서 4이닝 동안 45개의 공(스트라이크 35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 8탈삼진을 기록했다.
또 이날 소로카는 최고 94마일(약 151.2km)의 공을 던졌다. 이제 소로카는 몇 차례의 마이너리그 경기를 더 치른 뒤 복귀할 전망이다.
소로카가 예전의 모습으로 부상에서 복귀할 경우, 애틀란타 선발 마운드는 1선발부터 5선발까지 탄탄한 전력을 갖추게 된다.
에이스가 된 맥스 프리드를 중심으로 카일 라이트, 찰리 모튼, 스펜서 스트라이더에 소로카가 추가되는 것. 1선발부터 5선발까지 빈틈이 없다.
소로카는 메이저리그 2년차인 지난 2019시즌에 29경기에서 174 2/3이닝을 던지며, 13승 4패와 평균자책점 2.68로 매우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소로카는 2019시즌 이후 어깨, 사타구니 근육,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하며 지난해에는 단 1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불과 21세의 나이로 최정상급 성적을 기록한 뒤 부상으로 오랜 기간 고생한 소로카가 부상에서 복귀해 애틀란타의 우승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