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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AP통신에 따르면 잭 그레인키는 기본 연봉 850만 달러(106억 4600만 원)에 투구 이닝에 따른 옵션이 붙었다.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750만 달러(93억 9000만 원)의 성과 보너스를 추가로 받는다.
먼저 90이닝을 투구하면 45만 달러(5억 6000만 원), 이후 135이닝까지 5이닝이 추가될 때마다 30만 달러(3억7500만 원)를 받는다. 135이닝을 던지면 1300만 달러(162억 8500만 원)의 연봉이 보장된다. 그리고 140이닝에 도달하면 30만 달러, 이후 185이닝까지 5이닝이 추가될 때마다 30만 달러를 더 받는다.
또한 트레이드 금지조항이 적용된다. 사이영상 또는 최우수 선수(MVP)를 수상하면 10만 달러(1억2500만 원)를 받으며, 두 부문에서 2위~5위에 들면 5만 달러(6200만 원)를 받는다.
2009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그레인키는 2010년 팀을 떠난 이래 처음 로열스 유니폼을 입었다.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137이닝을 던져 4승9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작년에 연봉 1300만 달러를 받았고 시즌 종료후 자유계약 선수(FA)가 되었다.
그레인키는 2004년 캔자스시티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19시즌 통산 223승 141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 중이다. 밀워키 브루어스, LA 에인절스, LA 다저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을 거쳤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