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무려 42세까지 현역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된 다르빗슈 유(37)가 2023시즌 100승 달성과 함께 아시아 선수 최다승에 도전하게 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0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와 다르빗슈가 6년-1억 800만 달러의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는 2023시즌을 포함한 계약. 이에 다르빗슈는 최대 2028시즌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다르빗슈는 2028시즌에 42세가 된다.
다르빗슈는 지난해까지 통산 242경기에서 1488이닝을 던지며, 95승 75패와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788개다.
큰 부상 등의 변수가 없을 경우, 다르빗슈는 2023시즌 내 100승을 달성할 것이다. 또 계약 기간 내에 박찬호가 보유한 아시아 최다승을 경신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박찬호는 통산 124승을 거둔 뒤 은퇴했다. 다르빗슈가 이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서는 30승이 필요하다. 6년 동안 30승만 거두면 된다.
지난해 다르빗슈가 보여준 기량을 감안할 때 6년 동안 30승을 거두는 것이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다르빗슈의 지난해 평균자책점은 3.10이었다.
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