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 퀸. 사진출처 |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SNS
퀸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슬로안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컵스전에서 7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2홈런) 5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틀전 신시내티 레즈전에서도 시범경기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퀸은 올 시범경기에서 때린 3안타를 모두 홈런포로 기록하는 괴력을 과시 중이다.
퀸은 2회 2사 2루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제임슨 타이욘으로부터 좌월 투런포를 뽑아냈다.
4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퀸은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다시 한번 담장을 넘겼다.
퀸은 5-3으로 앞선 5회 2사 1-3루에서 상대 투수 페이튼 레미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퀸은 5회 대수비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퀸의 방망이를 앞세운 클리블랜드가 12-4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2016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데뷔한 퀸은 정규시즌 통산 홈런 갯수가 8개에 불과하다. 2021년과 2022년은 홈런이 없다. 지난해 시즌 중 클리블랜드로 이적했다.
그의 올 시범경기 성적은 5타수 3안타(타율 0.600) 3홈런 6타점. 홈런과 타점 부문 시범경기 단독 선두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