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겨울, 선발진 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한 텍사스 레인저스에게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두 명의 선발투수가 마이너리그 등판을 마쳤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14일(한국시각) 제이콥 디그롬(35)과 네이선 이볼디(33)가 각각 마이너리그 더블A와 트리플A 마운드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디그롬은 2이닝 동안 24개의 공(스트라이크 20개)을 던지며,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없었으며, 삼진 5개를 잡았다.
디그롬의 1실점은 피홈런. 단 이 홈런은 인사이드 파크 홈런. 디그롬의 이날 최고 구속 등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또 이볼디 역시 2이닝을 던졌다. 2이닝 동안 29개의 공(스트라이크 22개)을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역시 볼넷은 없었으며, 삼진 2개를 잡았다.
이제 두 투수는 곧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합류해 투구 이닝을 늘려갈 것으로 보인다. 정규시즌 개막까지는 아직 보름이 남았다. 투구 이닝을 늘려가기에는 충분하다.
네이선 이볼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하지만 두 선수는 별다른 무리 없이 2023시즌 텍사스의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는 오는 2023시즌에 디그롬-이볼디-앤드류 히니-존 그레이-마틴 페레즈로 이어지는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발진을 구상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