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 앞둔’ 슈어저, 지금까지 운 좋았다 ‘느려진 구속’

입력 2023-04-11 1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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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불혹을 앞둔 나이에도 여전히 뛰어난 성적을 자랑한 맥스 슈어저(39, 뉴욕 메츠). 하지만 슈어저의 구위는 상당히 떨어져 보인다.

뉴욕 메츠는 11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023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메츠는 슈어저의 5이닝 1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 호투에 힘입어 5-0으로 승리했다. 특히 슈어저의 5이닝 연속 무실점이 빛났다.

하지만 슈어저는 이날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이 95.5마일에 불과했다. 슈어저는 최고 100마일의 구속을 자랑하는 투수.

하지만 이번 시즌에 들어서는 평균 구속이 0.5마일 이상 줄어들었다. 더 이상 마운드 위에서 위력적인 투구를 할 수 없다는 뜻이다.

즉 슈어저가 이날 샌디에이고 타선을 상대로 5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기는 했으나, 크게 만족할 수 없는 이유다.

슈어저의 주무기는 최고 100마일의 패스트볼. 또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통해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주름 잡는 것이다.

슈어저는 1984년생으로 이번 해에 39세가 된다. 슈어저가 이러한 약점을 딛고 다시 한 번 투수 지표 최상위권애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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