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MVP’ 워커, 111년 만의 ‘신인 12G 연속 안타’

입력 2023-04-13 0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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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워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던 워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미래의 최우수선수(MVP)로 꼽히는 조던 워커(20,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12경기 연속 안타로 111년 만의 기록을 작성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워커는 세인트루이스의 8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12경기 연속 안타.

경기 후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워커가 21세 이하의 신인으로 1912년 에디 머피 이후 최장 기간 신인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고 전했다.

워커는 이번 시즌 개막전에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룬 신인. 워커는 지난달 31일 개막전부터 이날까지 12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기록했다.

이에 워커는 1912년의 기록을 소환했다. 무려 111년 만에 다시 꺼내진 기록이다. 미래의 MVP이자 제2의 앨버트 푸홀스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기록이다.

또 워커는 연속 안타 뿐 아니라 다른 성적 역시 신인에 어울리지 않는 기록을 내고 있다. 이날까지 타율 0.319와 출루율 0.360 OPS 0.849를 기록 중이다.

워커는 지난 202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1번째로 세인트루이스의 지명을 받았고, 지난해 더블A에서 19홈런과 OPS 0.898 등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베이스볼 아메리카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으로부터 전체 유망주 4위라는 평가를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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