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5할’ 아라에즈, 고감도 방망이 ‘쳤다하면 안타’

입력 2023-04-13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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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아라에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루이스 아라에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타격의 정확성에서 메이저리그 최고를 자랑하는 루이스 아라에즈(26, 마이애미 말린스)가 시즌 초반부터 놀라운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아라에즈는 13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3경기에서 타율 0.500과 1홈런 5타점 7득점 23안타, 출루율 0.558 OPS 1.253 등을 기록했다.

이는 타율 전체 1위. 메이저리그 전체 2위인 맷 채프먼(30)과는 1푼 가량 차이가 나며, 내셔널리그 2위 브라이슨 스탓(26)에게는 8푼 앞서있다.

또 아라에즈는 채프먼과 함께 23안타로 메이저리그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타격의 정확성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는 것.

몰아치는 능력도 상당히 탁월하다. 아라에즈는 이번 시즌에 벌써 8차례의 멀티히트 경기를 치렀고, 2번이나 4안타 경기를 했다.

아라에즈는 지난해 144경기에서 타율 0.316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정상에 올랐다. 이는 애런 저지(31)의 트리플 크라운을 저지한 것이기도 하다.

메이저리그 5년차의 아라에즈는 데뷔 첫 해인 2019년에도 타율 0.334의 고감도 방망이를 자랑했다. 지난해까지 통산 타율이 0.314에 달한다.

파워가 없다는 약점은 명확하다.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이 15개에 불과하다. 이에 타율에 비해 가치가 낮은 선수이기도 하다.

루이스 아라에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루이스 아라에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아라에즈는 지난해 타율 1위에 오르고도 이번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 돼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아라에즈가 현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정확한 타자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또 아라에즈는 통산 143볼넷-134삼진으로 매우 정확한 눈을 갖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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