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슈어저가...’ NYM 구단주 코헨은 후회할까?

입력 2023-04-20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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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한 뉴욕 메츠의 스티브 코헨 구단주는 지금쯤 어떤 모습일까? 뉴욕 메츠에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뉴욕 메츠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메츠의 선발투수로 나선 맥스 슈어저(39)는 4회를 앞두고 심판의 글러브 이물질 검사 과정에서 퇴장 명령을 받았다.

슈어저는 3회 심판진의 지시로 글러브를 교체했으나, 4회 퇴장 명령을 받은 것. 이에 슈어저는 글러브에 있던 것은 로진이라고 강력하게 항의했다.

이번 일로 인해 슈어저는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슈어저가 항소할 경우 징계 규모는 줄어들 수 있다.

뉴욕 메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저스틴 벌랜더(40)를 영입했고, 에드윈 디아즈(29)에게 구원투수 역사상 첫 1억 달러 계약을 안겼다.

하지만 이들은 현재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벌랜더는 개막 직전에 이탈했고, 디아즈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도중 시즌 아웃됐다.

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기에 슈어저는 이물질 문제를 일으켰다.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 또 슈어저는 메이저리그 최고 연봉 4333만 달러를 받는다.

물론 벌랜더는 곧 부상에서 복귀할 것이며, 슈어저의 징계 규모 역시 크지 않다. 또 이들을 제외하더라도 뉴욕 메츠의 전력은 강하다.

코헨은 압도적인 전력을 갖춘 뒤 최강 팀으로의 군림을 상상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뉴욕 메츠는 코헨의 상상과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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