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킹’ 벌랜더, 5월 초 IL서 복귀 ‘친정 DET와 격돌’

입력 2023-04-25 13:1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실망감을 안긴 ‘연봉킹’ 저스틴 벌랜더(40, 뉴욕 메츠)의 복귀일이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각) 현재 재활 과정에 있는 벌랜더의 복귀 일정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벌랜더는 지난 24일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3이닝 동안 43개의 공을 던졌다. 이제 벌랜더는 오는 29일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선다.

이후 벌랜더는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를 통해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정확한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이후 5일 일정을 맞출 경우, 복귀전은 5월 4일에 열리는 2차전이다.

단 5월 5일 3차전으로 연기 될 가능성도 있다. 확실한 것은 추가적인 부상이 없을 경우, 5월 3일에서 5일 사이에 열리는 디트로이트전을 통해 복귀하는 것.

벌랜더는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한 차례만 치르는 대신, 부상 복귀전에서 투구 수 제한을 걸 전망. 75개 가량을 던질 예정이다.

이는 자신이 무려 13시즌이나 뛴 친정팀을 상대로 한 부상 복귀전. 벌랜더는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통산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앞서 벌랜더는 지난달 31일 오른쪽 대원근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후 휴식을 취한 뒤 불펜 투구-시뮬레이션 게임 등의 재활 과정을 밟고 있다.

메이저리그 18년차를 맞이할 벌랜더는 지난해 28경기에서 175이닝을 던지며, 18승 4패와 평균자책점 1.75 등을 기록했다.

이에 벌랜더는 지난 2011년과 2019년에 이어 자신의 세 번째 사이영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뉴욕 메츠와 2년-86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뉴욕 메츠는 벌랜더에게 에이스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부상에서 회복한 벌랜더가 지난해와 같은 활약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