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콥, 베테랑의 관록투 빛났다… 통산 두 번째 완봉승

입력 2023-04-25 1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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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렉스 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베테랑 투수 알렉스 콥(36)이 완봉승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6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총 투구수는 109개(스트라이크 70개). 볼넷은 단 한 개만 내줬다.

콥은 시즌 첫 승과 함께 개인 통산 두 번째 완봉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전 콥의 완봉승은 탬파베이 소속이던 지난 2012년 8월 오클랜드를 상대로 기록했다.

콥의 완봉승은 올 시즌 세 번째 기록. 콥에 앞서 샌디 알칸타라(마이애미)와 게릿 콜(뉴욕 양키스)이 기록한 바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0-0으로 팽팽히 맞선 7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미치 해니거의 희생 뜬공으로 선취점을 뽑은 뒤 J.D. 데이브스의 쐐기 3점포로 콥의 완봉승을 도왔다.

콥은 올 시즌 5경기에 선발 등판, 1승 1패 평균자책점 1.91의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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