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켄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은 뒤 긴 재활 과정을 거친 마에다 켄타(35, 미네소타 트윈스)가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오를 전망이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네소타 로코 볼델리 감독의 말을 인용해 마에다 몸 상태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마에다의 오른쪽 팔꿈치에 구조적인 문제는 없다. 이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검진 결과. 하지만 팔꿈치에 피로감이 있다는 소견.
팔꿈치 피로감은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선수에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라는 것. 이에 마에다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 휴식을 취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마에다는 이번 시즌 개막 후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7일 뉴욕 양키스전에서는 3이닝 11피안타 10실점으로 처참하게 무너졌다.
당시 마에다는 팔꿈치에 불편함을 나타냈다. 이에 정밀 검진을 받았고, 곧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마에다는 지난 2021년 8월에 오른쪽 팔뚝 증상으로 이탈한 뒤, 그해 9월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이에 2022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긴 재활을 거치고 복귀한 마에다는 최악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마에다가 정상적으로 복귀해 메이저리그에서 생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