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연봉 27위’ 개막 첫 달 A+ 평가 ‘피츠버그의 마법’

입력 2023-05-02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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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개막 전에는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일이 벌어지고 있다. 개막 첫 달을 내셔널리그 선두로 마무리 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일(이하 한국시각) 지난달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성적을 A+부터 F------로 평가해 발표했다.

가장 좋은 성적을 받은 팀은 개막 13연승에 빛나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내셔널리그 1위 피츠버그다. A+를 받았다.

특히 피츠버그는 프렌차이즈 스타인 ‘선장’ 앤드류 맥커친이 복귀한 뒤, 팀 전체가 똘똘 뭉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중반 7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다.

여기에는 배지환의 활약도 적지 않았다. 배지환은 매 타석 전력질주를 통해 많은 안타를 생산하며 상대 배터리를 흔들었다.

또 배지환은 도루 11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2위에 오를 만큼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발로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어 A를 받은 팀으로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밀워키 브루어스가 있다. 특히 볼티모어는 다크호스에서 단숨에 포스트시즌 진출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계속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텍사스 레인저스가 A-를, 미네소타 트윈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B+라는 평가를 얻었다.

이후 시카고 컵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메츠가 B, 마이애미 말린스는 B-, 휴스턴 애스트로스, 워싱턴 내셔널스, LA 에인절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C를 받았다.

기대치에 비해 좋지 못한 성적을 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C-에 그쳤다.

또 우승 후보라는 평가가 무색한 성적을 낸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시애틀 매리너스와 신시내티 레즈는 D+,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D라는 평가.

최악의 성적을 낸 콜로라도 로키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F, 이보다 못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F-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오클랜드 콜리세움 관중석.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클랜드 콜리세움 관중석.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문제는 바닥 밑에 지하실이 있던 것. 이 매체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F------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가 무려 6개다.

오클랜드는 지난 개막 첫 달에 6승 23패 승률 0.207을 기록했다. 전체 꼴찌. 이는 오클랜드 구단이 자초한 일이다. 이에 더욱 평가가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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