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따라잡았다. 애런 저지(31, 뉴욕 양키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사이 오타니 쇼헤이(29, LA 에인절스)가 두 선수의 홈런 격차를 없앴다.
LA 에인절스는 1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에인절스의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4-5로 뒤진 7회 그랜트 앤더슨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는 동점 1점포를 때렸다.
이는 오타니가 2경기 만에 터뜨린 시즌 19호. 이로써 오타니는 저지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나섰다.
또 이 홈런은 타구 속도 114.1마일(183.6km)과 비거리 459피트(139.9m)를 기록한 놀라운 홈런. 오타니의 힘을 알 수 있는 홈런이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최근 뛰어난 타격감을 자랑 중이다. 이달에만 벌써 4개의 홈런을 때렸고, OPS는 1.100을 상회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