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 확보 실패' LA 다저스, 사이영상 에이스 영입?

입력 2023-11-21 06:1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코빈 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빈 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팀 개편을 위해 로스터 내 모든 선수를 트레이드 대상으로 올려놓은 밀워키 브루어스의 에이스 코빈 번스(29)가 푸른 유니폼을 입게 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한국시각) LA 다저스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선발투수와 유격수 동시 보강을 노릴 수 있다고 전했다.

트레이드 대상은 밀워키 소속으로 사이영상 수상 경력이 있는 오른손 선발투수 번스와 장타력을 갖춘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28)다.

코빈 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빈 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들은 모두 2024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또 밀워키는 대대적인 트레이드를 이미 선언했다. 카드만 맞으면 성사가 가능하다.

번스는 이번 시즌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32경기에서 193 2/3이닝을 던지며, 10승 8패와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했다.

코빈 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빈 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이영상 수상 시즌에 비해서는 성적이 떨어졌으나, 여전히 리그 에이스급 오른손 선발투수. 한 경기를 확실하게 책임질 수 있다.

LA 다저스는 선발진 보강이 시급한 상황. FA 시장에서 애런 놀라(30)를 노렸으나 실패했고, 트레이드 시장으로 눈을 돌린 모양새다.

윌리 아다메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윌리 아다메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번스와 함께 LA 다저스행 가능성이 언급된 아다메스는 메이저리그 6년차의 유격수. 지난해와 이번 시즌 각각 31홈런-24홈런을 기록했다.

타격의 정확성은 낮으나 일발 장타를 기록할 수 있는 선수.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에는 두 차례나 OPS 0.800을 넘어섰다.

밀워키가 대대적인 트레이드를 언급한 이상 번스와 주요 선수들의 이적은 계속해 거론될 것이다. 여러 팀의 가장 큰 영입 대상은 역시 번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