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개막 후 한 달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가 완벽하게 깨어났다. 저지가 놀라울 만큼 완벽한 한 주를 보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저지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이번 시즌 첫 번째 수상.
이로써 저지는 개인 통산 10번째로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앞서 저지는 지난 2022년에 3차례, 지난해 2차례 이 상을 받았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지난 16일과 17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는 이틀 동안 장타 6방(홈런 1개, 2루타 5개)을 터뜨리며 성적을 크게 끌어올렸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한 주 만에 OPS를 0.100 이상 끌어올린 것. 이제 저지는 팀 동료 후안 소토, 홈런 선두 거너 헨더슨, 카일 터커 등과 최우수선수(MVP) 경쟁을 할 전망이다.
뉴욕 양키스는 저지의 활약 속에 지난 한 주간 6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최근 7연승 행진. 이에 뉴욕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질주 중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