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 않은 세일, 20이닝 연속 무실점 → 'ERA 2.22'

입력 2024-05-21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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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모두가 알던 크리스 세일(35,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이 완벽하게 돌아왔다. 세일이 20이닝 연속 무실점으로 펄펄 날았다.

애틀란타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더블헤더 2차전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애틀란타 선발투수 세일은 7회까지 103개의 공(스트라이크 71개)을 던지며, 5피안타 무실점으로 놀라운 투구를 펼쳤다.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세일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54에서 2.22까지 하락했다. 과거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절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호령하던 시기의 세일이 보여주던 모습이다.

완벽한 호투를 펼친 세일은 이날까지 시즌 9경기에서 56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22를 기록했다. 사이영상에도 도전할 수 있는 모습이다.

이로써 세일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9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6이닝, 15일 시카고 컵스전 7이닝, 이날 7이닝 도합 20이닝 연속 무실점.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세일은 이날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6번째 퀄리티 스타트와 4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점점 안정화되고 있는 세일의 투구 내용이다.

특히 세일은 이날 경기에서 볼넷을 단 1개도 내주지 않으며 탈삼진 9개를 기록했다. 시즌 8볼넷/70탈삼진. 9이닝 당 탈삼진은 11.1개다.

애틀란타 구원진은 더블헤더 1차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으나, 2차전은 완벽했다. 이에 애틀란타는 3-0으로 승리했다.

승리투수는 세일. 7이닝을 완벽하게 던진 세일은 시즌 7승째를 따냈고, 피어스 존슨과 라이셀 이글레시아스가 홀드와 세이브를 가져갔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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