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양키스 킬러 탄생?’ SEA 브라이언 우, 6이닝 7K 무실점 쾌투

입력 2024-05-22 1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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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새로운 양키스 킬러의 등장인가. 시애틀 매리너스의 우완 투수 브라이언 우(24)가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또 한 차례 호투를 펼쳤다.

우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크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삼진은 7개를 잡았고 볼넷은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투구수도 단 77개에 불과했다.

6이닝 중 4차례나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는 등 양키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출루를 허용한 것은 2회말 2사 후 오스틴 웰스에게 우전 안타, 4회말 2사 후 알렉스 버두고에게 2루타를 내준 것 뿐이었다.

투구수 77개가 보여주듯 공격적인 투구가 이날 호투의 밑바탕이 됐다. 우는 총 20타석을 상대한 가운데 초구 스트라이크를 15번이나 포수 미트에 꽂았다.

우는 양키스와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우의 데뷔 첫 승 상대가 바로 양키스였다.

우는 지난해 6월 23일 양키스전에서 5.1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빅리그 마운드를 밟은 지 4경기 만에 감격적인 첫 승을 따냈다. 구장도 22일과 같은 양키스타디움이었다.

‘빅리그 2년차’ 우의 양키스전 성적은 2경기 2승 11.1이닝 무실점 평균자책점 0. 그의 향후 양키스전 등판 결과가 주목된다.

고영준 동아닷컴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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