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햄스트링 통증에도 경기에 나서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2025시즌 투수 복귀를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가 뉴욕 메츠의 홈구장 시티 필드에서 캐치볼 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LA 다저스는 28일 시티 필드에서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이는 비로 연기됐다. 하지만 오타니는 예정대로 캐치볼 훈련을 실시했다.
오타니는 60피트(약 18m) 거리 캐치볼로 컨디션을 가다듬었다. 오타니는 지난 서울시리즈 이후 주기적인 캐치볼 훈련을 하고 있다.
현재 오타니의 구속은 약 80마일(약 128.7km)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60피트 캐치볼 단계에서 구속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이제 오타니는 2025시즌 개막전 선발 등판을 목표로 재활 강도를 높여갈 예정. 캐치볼 거리를 늘린 뒤, 불펜 투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27일까지 시즌 53경기에서 타율 0.336와 13홈런 35타점 40득점 71안타, 출루율 0.403 OPS 1.024 등을 기록했다. 타율, OPS 1위.
물론 최근 햄스트링 통증을 안고 뛰는 등의 이유로 성적이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오타니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타격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LA 다저스는 최근 5년 만에 5연패를 당하며 좋지 않은 분위기에 놓여있다. 27일까지 33승 22패 승률 0.600을 기록 중이다.
오는 29일에는 뉴욕 메츠와 더블헤더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 1차전에는 에이스 타일러 글래스노우, 2차전에는 개빈 스톤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