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아브레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악의 부진 끝에 마이너리그로 추락한 베테랑 호세 아브레유(37,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다시 메이저리그 콜업됐다. 명예 회복이 가능할까?
휴스턴 구단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아브레유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메이저리그로 불러올렸다고 전했다. 마이너리그 추락 후 약 한 달 만이다.
앞서 아브레유는 지난 1일 구단과 마이너리그 행에 동의했다. 이는 아브레유 자신이 타격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구단의 조치에 동의한 것.
호세 아브레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지난해 타율 0.237와 출루율 0.296 OPS 0.680과도 비교할 수 없는 성적. 바닥 밑에 지하실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다.
이후 아브레유는 마이너리그 루키리그와 트리플A 소속으로 7경기에 나섰다. 루키리그에서는 타율 0.318와 OPS 0.921를 기록했다.
쿠바 출신의 아브레유는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낸 1루수. 지난 2014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수상에 이어 5차례나 한 시즌 30홈런을 달성했다.
지난 2014년부터 2022년까지 9년 동안 타율 0.292와 243홈런 863타점, 출루율 0.354 OPS 0.860을 기록한 수준급 타자.
하지만 지난해 휴스턴 이적 후 급격한 몰락을 겪었고, 이번 시즌에는 구단과의 합의 하에 마이너리그로 추락했다. 최악의 몰락.
호세 아브레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