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블랙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콜로라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클리블랜드를 8-6으로 꺾었다.
이날 경기전까지 최근 9연승, 13경기 12승 1패로 아메리칸리그(AL) 최고 승률(0.679)을 찍었던 클리블랜드는 콜로라도에 막혀 쾌속 질주에 급제동이 걸렸다.
콜로라도는 1-4로 끌려가던 4회말 찰리 블랙몬의 3점 홈런 등으로 단숨에 6득점, 승부를 뒤집고 이후 클리블랜드의 추격을 2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콜로라도는 직전 시리즈였던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3연전에서도 위닝 시리즈(2승 1패)를 거뒀다. 필라델피아는 빅리그 전체 승률 1위팀.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콜로라도는 강팀들을 잇달아 잡아내며 2연승, 시즌 19승째(34패)를 기록했다.
고영준 동아닷컴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