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더블’주희정,“김승현넘어어시스트왕될것”

입력 2009-01-04 1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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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의 ´야전 사령관´ 주희정이 올 시즌 오리온스 김승현을 넘어 3시즌 연속 어시스트왕이 되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주희정(31)은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대구 오리온스와의 홈경기를 승리로 이끈 뒤 가진 인터뷰에서 "4연패까지 가지 말자는 생각에 팀 승리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 어시스트에 주력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주희정은 올 시즌 오리온스전에서 3연승을 거둔 이유에 대해 "특별한 이유는 없다. 단지 선수들이 연패를 끊자는 생각이 강해 승리를 거뒀다"면서도 "(김)승현를 상대로 이기고 싶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라이벌´ 김승현(31)에 대해 주희정은 "사실 내가 2시즌 연속 어시스트왕을 차지했지만 (김)승현이가 빠진 상황에서 기록한 것이여서 자존심이 서지 않았다. 승현이는 3년 연속 어시스트 1위에 오른 최고의 가드다. 정상적으로 붙어 꼭 이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올해도 어시스트왕에 도전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주희정은 "3시즌 연속 어시스트 1위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주희정은 "선수들에게 감독님의 농담 한 마디는 긴장을 푸는데 도움이 된다. 오늘 수훈을 세운 조나단 존스 역시 경기를 앞두고 감독님이 농담으로 긴장을 풀어주셨고, 그로 인해 수훈선수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안양=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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