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컵태극낭자잔치

입력 2008-11-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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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송보배선두이어공동2위4명중3명차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시즌 마지막 대회이자 메이저대회인 리코컵 투어챔피언십 첫날 한국 선수들이 일제히 선두권에 들었다. 지난 3월 JLPGA투어 개막전인 다이키 오키드 레이디스에서 우승한 상금랭킹 13위 송보배(22·슈페리어)가 먼저 앞으로 나섰다. 27일 미야자키 미야자키골프장(파72·6442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2위 그룹에 2타 앞서 단독선두에 올랐다. 공동 2위 4명 가운데 미쓰카 유코를 뺀 3명도 한국 선수였다.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ADT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상금 100만 달러를 안고 곧바로 일본으로 건너간 ‘지존’신지애(20·하이마트)는 1언더파 71타로 사상 첫 한국, 미국, 일본 3개국 메이저대회 우승을 향해 나갔다. 버디 4개를 뽑아낸 신지애는 파3홀 두 곳에서 보기 2개를 기록한 것이 아쉬웠다. JLPGA 투어 첫 한국인 상금왕을 노리는 이지희(29·진로재팬)도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지희는 이 대회에서 3위 이내에만 들어도 상금왕을 차지한다. 올해 2승을 따낸 상금순위 6위 전미정(26·진로재팬)도 2위를 마크.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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