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창수 투어 챔피언스 시즌 최종적 출전권 획득

입력 2023-11-06 1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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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미국 시니어 투어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뛰는 위창수(52)가 시즌 최종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위창수(52)가 시니어 무대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통산 두 번째 준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최종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위창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의 브로큰 사운드 올드코스(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챔피언스 팀버테크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28억6000만 원) 3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해 베른하르트 랑거(독일)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우승을 차지한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16언더파)과는 7타 차.

지난 4월 인바이티드 셀러브러티 클래식 연장전 패배 이후 자신의 시니어 무대 통산 두 번째 준우승을 차지한 위창수는 포인트 랭킹 54위에서 35위로 껑충 뛰어올라 36위까지 나갈 수 있는 시즌 최종전 찰스 슈와브 컵 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극적으로 따냈다. 찰스 슈와브 컵 챔피언십은 10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에서 통산 9번 정상에 오른 위창수는 PGA 투어에서는 우승하지 못했고, 지난해 시니어무대에 데뷔했다.

합계 3언더파 공동 19위에 오른 최경주와 이븐파 공동 30위로 대회를 마친 양용은도 위창수와 함께 시즌 최종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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