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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26, 미국)가 5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는 지난 2005년 애니카 소렌스탐 이후 19년 만의 대기록이다.
코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우들런즈에 위치한 칼턴 우즈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 나섰다.
이날 코다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 코다는 2위 마야 슈타르크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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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단 2명만 갖고 있는 기록. 지난 1978년 낸시 로페즈와 2004년~2005년 소렌스탐이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LPGA에서는 19년 만에 나온 대기록.
또 코다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LPGA 투어 통산 13승을 달성했다. 2021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이다.
이제 코다는 다음 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열리는 JM 이글 LA챔피언십에 출전신청을 해 놓은 상태다. 6개 대회 연속 우승은 아직 나오지 않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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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코다는 최종 라운드 18개 홀 중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다. 11번과 15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우승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놀라운 기량으로 LPGA의 전설 로페즈, 소렌스탐과 어깨를 나란히 한 코다. 이제 다음 주,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