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월드컵 공동 개최를 위해 손을 잡았다. AP통신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2018월드컵 공동 개최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앙헬 마리아 비야르 스페인축구협회장은 "포르투갈과 함께 2018월드컵 유치에 나서겠다. 개인적으로 포르투갈과 함께 나서는 것이 더욱 유리하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외에도 멕시코와 미국, 잉글랜드. 러시아, 일본 등이 2018월드컵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또한, 사상 첫 공동 개최로 관심을 모았던 2000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를 성공적으로 마친 네덜란드와 벨기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개최지 선정을 놓고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8월드컵과 2022월드컵 개최지는 오는 2010년 12월 국제축구연맹(FIFA) 총회에서 동시에 발표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