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공격 축구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를 이끌고 있는 엔제 포스테코글루(59) 감독이 리버풀 차기 감독 후보군으로 언급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3일(이하 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위르겐 클롭 감독의 잠재적인 후임자로 거론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결코 리버풀로 떠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지킬 자신이 있다는 것.
리버풀은 클롭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결별을 선언하며 후임 감독 선임 작업에 돌입한 상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여기에 포함된 것.
현재 리버풀 새 감독 후보군에는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 그 다음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당히 높은 순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사령탑에 취임해 성적과 경기력을 모두 잡았다. 공격 축구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들고 있는 것.
토트넘은 13일까지 14승 5무 5패 승점 47점으로 프리미어리그 4위에 올라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 축구로 재미를 보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뒷공간 허용 위험에도 라인을 올리는 공격적인 전술을 펼치고 있다. 셀틱에서 이 전략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비교적 무명에 가까웠으나 프리미어리그 증명을 사실상 끝낸 포스테코글루가 클롭 감독의 후임으로 리버풀의 지휘를 맡게 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