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오른쪽)이 2022년 프리시즌 한국투어에서 팀 K리그를 상대로 친선경기를 뛰었다. 스포츠동아DB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시즌 스케줄을 공개했다. 2023~2024시즌을 마치자마자 호주로 건너가 친선 대회를 소화한 뒤 휴가에 나선 토트넘 선수단은 6일 소집돼 개막 전까지 6차례 친선경기를 갖는다.
프리시즌 핵심은 동아시아 투어다. 18일 하츠(스코틀랜드)~20일 퀸즈파크레인저스(잉글랜드)와 평가전을 통해 예열할 토트넘은 이후 동아시아로 이동한다. 먼저 27일 일본 J리그 빗셀 고베와 맞서고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인 ‘팀 K리그’와 대결한다. 토트넘의 방한은 2022년 여름 이후 2년 만이다.
하이라이트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장소를 달리한 2연전이다.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결하고 일주일 뒤 런던 안방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또 한 번 격돌한다. 대표팀 주축 센터백 김민재가 몸담은 바이에른 뮌헨과 연이은 친선전은 지난해 여름 토트넘에서 독일로 향한 해리 케인의 이적 옵션으로 알려졌다.
황희찬이 활약하는 울버햄턴의 행선지는 미국 동부다. 플로리다와 메릴랜드에서 웨스트햄, 크리스탈 팰리스(이상 잉글랜드), 라이프치히(독일)과 실력을 겨루고 영국으로 돌아와 다음달 10일 라요 바예카노(스페인)와 최종 연습경기를 치른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