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안토니오는 1일(한국시간) 풋프린트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피닉스 선스와 원정경기에서 켈던 존슨(27점·4어시스트)의 4쿼터 역전 레이업슛을 앞세워 115-114로 이겼다.
샌안토니오는 ‘슈퍼루키’ 빅터 웸반야마(18점·8리바운드)의 경기 초반 야투 성공률이 높지 않아 고전했다. 샌안토니오는 케빈 듀란트(26점)가 이끄는 피닉스의 맹공에 3쿼터까지 밀리면서 20점차까지 뒤졌다.
그러나 4쿼터 들어 반전 드라마를 만들었다. 웸반야마가 점프슛과 덩크를 잇달아 성공시키면서 막판 대추격에 앞장섰다. 경기 종료 6.1초를 남겨두곤 113-114까지 따라붙으며 피닉스를 강하게 압박했다.
피닉스는 마지막 공격에 들어갔으나 듀란트가 존슨에게 결정적 스틸을 허용하면서 땅을 쳤다. 공을 소유한 존슨은 종료 2초를 남기고 짜릿한 역전 레이업슛을 성공시켜 이날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LA 클리퍼스는 안방 크립토닷컴아레나에서 올랜도 매직과 맞붙어 118-102로 이겼다. 폴 조지가 27점을 뽑고, 러셀 웨스트브룩(18점)과 노먼 파월(17점)이 뒤를 든든히 받쳤다.
뉴욕 닉스는 로켓모기지힐드하우스에서 벌어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원정경기에서 109-91로 승리했다. 줄리어스 랜들이 19점·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 맹활약을 펼쳤고, 제일런 브런슨이 19점, 이매뉴얼 퀴클리가 18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