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 르브론 제임스, NBA 첫 3만9000득점 고지 등정

입력 2023-11-22 16:4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르브론 제임스가 미국프로농구(NBA) 득점 역사를 새로 썼다.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3만 9000점 고지에 오른 것.

LA 레이커스의 제임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024 NBA 정규리그 유타 재즈와 홈 경기에서 17점, 9어시스트,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131-99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만8995점을 넣은 제임스는 NBA 사상 최초로 3만 9000 득점을 달성했다.

제임스는 올해 1월 NBA 정규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갖고 있던 카림 압둘 자바(은퇴)의 3만8388점을 넘어섰다.

38세 임에도 팀의 핵심으로 활약 중인 제임스는 1쿼터 초반 대기록을 작성했다.

제임스는 “이 리그가 시작된 이래로 수많은 위대한 선수들과 훌륭한 득점자들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최초의 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은 언제나 멋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멋진 순간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까지 3만 9012점을 득점한 제임스는 이번 시즌 안에 4만 점도 가능하다.

LA 레이커스는 정규시즌 67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제임스는 경기당 평균 25.7점을 올리고 있기에 부상 등의 변수가 없다면 시즌 중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