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득점 맹활약' 돈치치, 역대 7번째 '최소 경기 1만 득점'

입력 2023-12-26 1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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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돈치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미국 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루카 돈치치(24)가 50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며, 개인 통산 1만 득점을 달성했다.

댈러스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풋프린트 센터에서 피닉스 선즈와 2023-24시즌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돈치치는 50득점-6리바운드-15어시스트로 팀의 128-114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댈러스는 18승 12패 승률 0.600로 서부 콘퍼런스 5위에 자리했다.

또 돈치치는 통산 9989점에 이날 50득점을 더해 통산 1만 득점 고지를 밟았다. 돈치치는 1쿼터 7분 8초가 지난 시점에서 쏜 3점슛으로 1만 점을 완성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같은 날 돈치치의 1만 득점이 NBA 역대 7번째 최소 경기 만에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358경기 만에 나온 1만 득점이다.

이는 윌트 체임벌린, 마이클 조던, 엘진 베일러, 카림 압둘-자바, 오스카 로버트슨, 조지 거빈 다음가는 기록이다.

루카 돈치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돈치치는 NBA에서 역대 6번째로 가장 어린 나이에 1만 득점 고지를 밟았다. 무려 24세 300일 만이다.

이는 르브론 제임스, 케빈 듀란트, 코비 브라이언트, 카멜로 앤서니,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다음에 해당한다.

돈치치는 지난 2018년 NBA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애틀랜타 호크스 유니폼을 입은 뒤 곧장 댈러스로 트레이드 돼 현재까지 몸담고 있다.

루카 돈치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신장 201cm와 체중 104kg에도 가드인 돈치치는 신인 시절부터 올스타급 활약으로 신인왕을 수상하는 등 놀라운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통산 평균 28점이 넘는 높은 득점력과 여기에 평균 8개가 넘는 리바운드와 어시스트까지 갖추며, 무려 4차례나 퍼스트팀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도 경기 당 평균 33.5득점, 8.5리바운드, 9.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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