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광여행협회 수여 글로벌 인증제
1일부터 체코 관광관련 업체 신청 시작
체코가 안전여행 스탬프를 받았다. 체코관광청은 최근 세계관광여행협회(WTTC)가 수여하는 국제 인증인 ‘안전여행 스탬프’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1일부터 체코 관광관련 업체 신청 시작
‘안전여행 스탬프’는 건강 및 위생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부여하는 인증이다. 표준화된 안전여행(Safe Travels) 권장 사항을 채택한 전 세계 여행지와 기업에 대해 인증하는 제도로 여행자가 ‘안전한 여행’을 구현한 국가 및 기업을 확인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세계여행관광협회(WTTC)는 관광의 경제적, 사회적 영향에 대한 연구, 업계와 관련된 문제 및 개발을 위한 세계적인 위상을 가진 국제기구다. 관광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여행과 관광 산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각국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
체코의 기업인과 관광협회는 10월1일부터 체코관광청 웹사이트의 양식을 통해 ‘안전여행 마크 및 스탬프’를 용례에 맞춰 신청할 수 있다. 소매점, 호텔, 레스토랑, 사우나, 골프 장, 영화관, 케이블카 등 개별관광 관련 산업체에 대해 안전여행 마크 사용에 대한 권장 사항과 그에 따른 원칙, 규칙 및 조건도 찾을 수 있다.
안전여행 마크의 인증 및 사용은 무료다. 신청한 기업의 위생 및 건강에 대한 기준과 지침에 대한 준수는 외부 기고한을 통해 미스터리 쇼퍼 형태로 점검한다.
얀 헤르겟 체코관광청장은 “영구적 개방 계획과 마찬가지로 안전여행 스탬프는 자율 규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면서 “우리가 진행하는 두 프로젝트 모두 언제나 개방된 상태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외국인 여행객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르겟 청장은 또 “여행예약 플랫폼을 확인하면 일부 호텔에 이미 여행 안전마크가 표시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안전여행 마크 획득은 체코 기업들에게 중요한 이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