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나타스 홀리데이스’ 박람회의 한국홍보관을 찾은 관람객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나타스 홀리데이스’는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여행 박람회로 전 세계 국가관광기구(NTO), 항공사, 여행업계 등 올해 약 70개 기관이 참가하고 10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관광공사는 지자체, 여행사 등 40개 기관과 함께 다채로운 지역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고 잠재 방한관광객 대상 상담부스를 운영했다.
‘2024 한국방문의 해’를 주제로 꾸며진 한국관광 홍보관은 K-드라마, K-팝 등을 활용한 K-콘텐츠 관광상품을 비롯해 동계스포츠, 쇼핑관광 등 싱가포르 소비자들의 주요 관심사를 반영했다. 특히, 국내 스키리조트 8개 사가 직접 스키 상품 판촉을 실시하고 겨울이 없는 싱가포르의 특성을 겨냥한 스노보드, 얼음낚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관광공사는 이번 박람회에 앞서 방한 관광상품 매출을 극대화하고자 온라인 프로모션도 실시했다. 31일까지 진행하는 프로모션에서는 현지여행사, 항공사, 스키리조트 등 36개 기관이 참여해 할인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조희진 관광공사 국제마케팅실장은 “2024년 상반기 한국을 방문한 싱가포르 관광객은 약 17만 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156%를 기록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며 ”K-콘텐츠, 동계스포츠 등 싱가포르 소비자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소재를 지속 발굴해 이 열기를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