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미사일 피격, 푸틴 러시아 대통령 “우크라이나 책임” 주장

입력 2014-07-18 1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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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방송 캡처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미사일 피격, 푸틴 러시아 대통령 “우크라이나 책임” 주장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의 미사일 피격 소식이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 내전 중인 우크라이나 영공을 지나던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MH17)가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피격됐다. 이에 탑승객 298명 전원이 사망했다.

여객기가 피격된 지점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도시 샤흐툐르스크 인근 지역이다. 이 지역에선 친 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교전을 벌이고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 정부와 친 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은 서로를 향해 비난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여객기 추락이 “항공기 격추는 사고나 재앙이 아니라 테러행위”라고 주장했다.

반면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제1부총리 안드레이 푸르긴은 “여객기는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격추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역시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사건의 책임은 우크라이나 측에 있다고 주장했다.

누리꾼들은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격, 제대로 진상규명 되길”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격, 내전이고 뭐고 제대로 밝혀라”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어떻게 된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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