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지진 쓰나미 주의보까지, 여진으로 주민 불안

입력 2015-09-17 0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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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지진

‘칠레 지진’


칠레 수도 산티아고 인근에서 규모 8.3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번 칠레 지진은 16일 오후 8시께(이하 현지시각) 발생했으며 현재 칠레 전 해안에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 하와이에도 이날 오전 2시28분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산티아고의 건물들이 심하게 흔들렸고, 주민들이 거리로 긴급 대피했다. 칠레 당국은 현지 시간으로 오후 11시쯤 쓰나미가 칠레를 덮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진앙은 산티아고 북서쪽 246㎞ 떨어진 곳”이라고 밝혔고,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는 “수 시간 내에 칠레와 페루 해안에서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칠레 지진 발생 후 규모 6.4, 6.2 규모의 여진이 발생하고 있어 현지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 뉴스팀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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