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바라키현서 규모 5.6 지진… G7 장관들 긴급 대피 소동

입력 2016-05-17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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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바라키현서 규모 5.6 지진… G7 장관들 긴급 대피 소동

지난 16일 오후 9시 23분께 일본 이바라기현 오미타마시에 규모 5.6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달 일본 구마모토 지진으로 50여명이 사망한 가운데 한달여만에 재발한 이번 지진의 진앙은 이바라키현 남부이며, 진원의 깊이는 42㎞로 추정됐다.

이 지진으로 도쿄 내 일부 지역에서도 건물이 흔들리는 등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보고됐다.

NHK는 이바라키현 쓰쿠바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7개국(G7) 과학기술담당 장관 회의에 참가 중이던 각국 장관들이 지진을 느끼고 놀라 호텔 밖으로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도쿄와 이바라키현 등에서는 지진으로 인해 엘리베이터에 사람이 갇혀 구조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지만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진 영향으로 도카이도 신칸센 운행도 일시 중단됐으나 9시 31분쯤 안전이 확인된 이후 운행이 재개됐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일본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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