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한 개를 따더라도…” 반크, 도산 안창호 선생을 명예 글로벌 대한민국 홍보대사로!!

입력 2024-11-19 11: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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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류 팬은 2억 명을 돌파했으며, 한국의 음악, 영화, 드라마는 연일 세계인의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대중문화 한류를 통해 높아진 한국의 국가 이미지가 실제 한국의 모습과 다를 경우, 높아진 한국의 이미지가 오히려 부정적으로 인식될 수 있다.

무엇보다 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한류의 일방적 확산에 대한 외국 국가들의 정서적 거부감은 반한, 혐한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대중문화 한류를 통해 외국인들이 접하는 매력적인 한국의 국가 이미지가 실제 한국의 이미지와 일치하도록, 한국인 스스로가 높아진 국가 이미지와 한국의 실제 이미지를 일치시키는 국가 이미지 제고 캠페인이 필요하다.

오늘날 21세기를 살아가는 모든 한국인이 100년 전 안창호 선생처럼 세계 속에서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모범을 보이고 실천한다면, 한류를 통해 높아진 한국의 이미지와 실제 한국의 이미지는 일체가 되어 더욱 매력적이고 친근한 한국의 모습으로 세계에 다가갈 것이다.

이를 위해 반크는 100년 전 외국에서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헌신했던 독립운동가 안창호 선생을 ‘명예 대한민국 국가 이미지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세계에 알려나갈 것을 대한민국 정부와 국회, 국민에게 제안한다.
반크는 국가정책 플랫폼 울림을 통해 도산 안창호 선생을 명예 대한민국 홍보대사로 임명할 것을 요청하는 정책 제안을 게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한국관광공사 등 관련 정부 기관에 제안했다.

또한 국민들에게 안창호 선생이 100년 전 대한민국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어떤 일을 했는지 알리기 위해 안창호 선생의 업적을 소개하는 포스터를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하여 세계인에게 알리는 캠페인을 시작한다.

포스터에는 “오렌지 한 개를 따더라도 정성껏 따는 일이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좋게 합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도산 안창호 선생이 미국의 한 농장에서 오렌지를 따는 모습이 포함된다.



안창호 선생은 미국에서 직장을 구하기 어려운 한인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기 위해 회사를 창업했다. 한인들과 미국인 오렌지 농장주를 연결하여 한인들이 경제적으로 독립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했다. 안창호 선생은 직접 오렌지 농장에서 노동자로 일하면서 모범을 보였다.

안창호 선생은 오렌지 농장에서 한인들이 일하는 것이 작고 사소한 일처럼 보일지라도, 이 일이 한국의 이미지를 새롭게 만드는 일이라 강조했다. 이처럼 반크에서 안창호 선생을 명예 대한민국 국가 이미지 홍보대사로 위촉하고자 하는 이유는, 안창호 선생님이 자신의 삶 전체를 바쳐 세계 속에서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고자 헌신했기 때문이다.

국가 이미지는 정치·외교·경제·사회·문화·예술 등 한 나라에 대한 세계인의 인식을 나타낸다. 이러한 국가 이미지는 국가의 경쟁력과 국민의 매력으로 직결되는 핵심 요소이다.

또한 안창호 선생님은 100년 전 오늘날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만들어낸 독립운동가이다. 1902년, 안창호 선생은 24세의 나이로 더 큰 세상에 나아가 교육 전문가가 되어 조국의 미래를 발전시키고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미국 생활 중에 안창호 선생은 고국이 힘이 없고 가난하여 동포들이 무시당하고 차별받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안창호 선생은 미국 곳곳에서 고국에 대한 왜곡되고 편견에 찬 국가 이미지가 확산되는 것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었다.
“한국인은 미개하다.” “한국인은 더럽다.” “한국인은 미래가 없다.” “한국인은 스스로 주체적으로 발전할 수 없다.”
안창호 선생은 미국인들에게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왜곡된 국가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자신부터 실천했다. 직접 한국인 거주 지역 곳곳에 있던 더러운 장소를 청소하고 거리를 깨끗하게 만들었다.

안창호 선생의 실천에 감동하여 함께 실천하는 한국인들이 늘어났고, 미국 내 한국인 거주 지역이 새롭게 변화되었다. 이를 통해 한국에 대한 미국인의 이미지는 놀랍게 변화했다. 이 일을 계기로, 안창호 선생은 미국 내 한국인들의 힘을 모으면 한국의 이미지를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미국에서 한국인들의 힘을 하나로 모을 단체를 결성했다.

안창호 선생은 자신이 그토록 보고 싶었던 조국의 독립과 이 나라의 완성된 미래는 보지 못했지만, 선생이 꿈꾼 대한민국의 이미지는 세계 속에 널리 알려지고 있다.
이에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자신의 삶 대부분을 바쳐 세계 속에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높이고,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설계하고 완성시킨 안창호 선생을 명예 대한민국 국가 이미지 홍보대사로 위촉하고자 한다.

반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국인들이 100년 전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헌신한 안창호 선생의 업적을 알게 되고, 전 세계 2억 한류 팬들이 100년 전 오늘날 한국의 이미지를 설계했던 국가 지도자 안창호 선생의 업적을 알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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