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박재홍, 50% 삭감된 2억원에 재계약

입력 2011-12-23 08: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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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박재홍. 스포츠동아DB

SK 박재홍. 스포츠동아DB

SK 와이번스의 외야수 박재홍(38)이 2012년 연봉 협상을 마무리했다.

SK는 박재홍과 지난 2011년에 비해 50% 삭감된 2억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광주일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박재홍은 지난 1996년 신인 최초 30-30 클럽에 가입하는 등 호타준족의 상징이었으나 2011년 74경기에 출전해 타율 0.186의 타율과 1홈런 12타점에 그쳤다.

당초 박재홍은 SK의 보호선수 40명 명단에서 제외되며 방출 수순을 밟는 듯 했으나 SK가 보류 선수명단(55명)에 포함시키며 재기할 기회를 얻게 됐다.

박재홍은 지난 9일 손민한에 이어 프로야구 선수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한편 SK는 내야수 권용관(35)과도 13.2% 삭감한 6,600만원에 재계약했다. 권용관은 2011년 타율 0.211과 1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SK는 재계약 대상 선수 46명 중 33명과의 협상을 마무리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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