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폭행 혐의에 대해 무혐의 판결을 받은 KBS N 최희 아나운서가 심경을 고백했다.

최 아나운서는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에 “변호사 남친을 대동해 폭행한 적도, 보디가드를 대동한 적도, 촬영에 불성실하게 임해 피해를 준 적도 없었습니다. 많은 피해자가 있기에 긴긴 싸움을 시작했고, 이제 조금 저는 숨통이 트이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최 아나운서는 이어 “힘들어 모든걸 외면하고 싶었을 때 제게 용기와 믿음을주셨던 여러분들께 꼭 좋은 모습으로, 더 성숙한 사람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좋지 않은 일에 연루되어 죄송하고 제 몫을 다하며 차근차근 보답할게요. 감사하고, 죄송합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최희 아나운서는 지난 1월 광고 계약 건으로 만났던 A 매니지먼트사 관계자 B 씨로부터 ‘에이전트 수수료 180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변호사를 사칭한 남자의 사주로 폭행당했다’라는 이유로 고발당했다. 하지만 최근 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

누리꾼들은 “맘고생 이제 훌훌 벗어던지시길”, “마음이 놓이네요”, “앞으로도 좋은 방송 부탁드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제공｜KBS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