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세계 최고의 명문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2012-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랐다.
반면 지난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5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죽음의 조’의 희생양이 됐다.
마드리드와 맨시티는 22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시티오브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 UEFA 챔피언스리그’ D조 5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마드리드는 2승 2무 1패 승점 8점을 확보하며 16강에 올랐다. 비록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 2위 자리를 확보.
이에 비해 이날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해야했던 맨시티는 3무 2패 승점 3점을 기록하는데 그치며 D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승리가 절실했던 맨시티는 전반 초반부터 대대적인 공세를 취했다. 하지만 이는 독이 됐고, 전반 10분 마드리드 카림 벤제마(25)의 선제골이 터졌다.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준 맨시티는 이후 더욱 공격에 치중했지만, 오히려 경기는 마드리드의 분위기로 흘러갔다.
전반을 0-1로 뒤진 맨시티는 후반 28분에 이르러서야 페널티킥으로 1-1 동점을 만들었지만 5분의 후반 추가시간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의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한편, 마드리드는 오는 25일 레알 베티스와 프리메라리가 경기를 치르고, 맨시티는 26일 첼시 FC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가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