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한때 ‘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의 라이벌이었던 일본의 피겨 선수 아사다 마오(22)의 우승을 두고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아사다는 지난 23, 24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에서 열린 2012 ISU 피겨 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 6차 대회 'NHK 트로피' 대회에서 우승했다.
하지만 아사다는 이내 판정 논란에 휩싸였다. 아사다의 프리 스케이팅 경기에서 받은 점수가 너무 높게 나왔다는 것.
이 경기에서 아사다는 여자 싱글 부문 쇼트 프로그 67.96점, 프리 스케이팅 117.32점을 기록하며 합계 185.27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아쉽게 2위를 기록한 일본의 스즈키 아키코와는 불과 0.05점 차이였다.
일단 아사다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첫 트리플 점프에서는 세 바퀴를 돌지 못하고 더블 룹을 기록했다.
뒤이어 더블 악셀-트리플 토룹의 2연속 점프는 별 탈 없이 소화했고 세 번째 트리플 플립도 무난하게 성공시켰지만 트리플 러츠는 두 회전에 그쳤고 롱엣지 판정까지 받았다.
또한 트리플 살코도 1회전에 그쳤다. 뒤이어 나온 트리플 룹-더블 룹-더블 룹 3연속 점프는 성공했으나 마지막 트리플 플립은 2회전에 그쳤다.
경기를 지켜본 해설자들은 아사다의 우승에 말이 되지 않는다며 아사다 본인 역시 자신의 우승을 믿지 못할 것이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