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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 세계 최고의 축구팀 FC 바르셀로나가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말라가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라 로사레다에서 열린 2012-13 스페인 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 원정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1차전 2-2 무승부를 포함해 1,2차전 합계 6-4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승리의 주역은 팀의 핵심 멤버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29)였다.
이니에스타는 바르셀로나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한데 이어 후반 31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를 이끌었다.
초반부터 공세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전반 8분 만에 페드로 로드리게스(26)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4분 후 동점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또한 바르셀로나는 1-1로 맞선 후반 4분에 2번째 골을 성공 시켰지만, 선제골 때와 마찬가지로 후반 23분 2-2 동점을 허용했다.
팽팽하던 경기는 후반 31분부터 급격하게 바르셀로나에로 기울었다. 이니에스타가 세스크 파브레가스(26)의 패스를 받아 3번째 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4분 후 리오넬 메시(26)가 헤딩골로 4-2를 만든 것.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코파 델 레이 준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두 팀은 지난 2010-11시즌 결승전, 지난 시즌 8강에 이어 최근 3시즌 연속 코파 델 레이에서 만나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