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저스틴 업튼 선수 페이지.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시장을 후끈하게 달궜던 저스틴 업튼(26)의 최종 행선지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였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애틀랜타가 업튼이 주가 된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팀을 옮기게 된 선수를 살펴보면 일단 애리조나에서 업튼과 크리스 존슨이 애틀란타로 이적한다.
반대로 애틀란타에서 애리조나로 이적하는 선수로는 마틴 프라도와 렌달 델가도, 닉 아메드, 브랜든 드루리, 지크 스프루일이다.
이로써 애틀란타는 공·수·주 3박자를 두루 갖춘 외야수 업튼을 얻어 5년간 75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체결한 형인 BJ 업튼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또한 애리조나는 현재 수준급 3루수를 구하기 힘든 상황에서 2013 시즌을 마친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 프라도와 장기 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