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최근 무서운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폭주 기관차’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는 주자가 있을 때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총 21경기에 나서 4할에 육박하는 79타수 31안타 타율 0.392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까지 추신수는 주자 없는 상황애서 59타수 21안타 0.356의 타율을 기록했다. 물론 0.356의 타율 역시 타격왕을 차지할 만큼 높은 타율.
하지만 주자가 있을 경우 추신수는 더욱 무서운 타자로 변신한다. 20타수 10안타로 타율 0.500의 타자가 된다.
또한 주자가 있을 경우 6할이 넘는 출루율과 0.700이 넘는 장타력을 과시했다.
주자가 2루 이상의 스코어링 포지션에 있을 경우에도 0.364로 주자가 없을 때 보다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풀카운트 승부에서 역시 14타수 7안타 타율 0.500을 기록하는 등 결정적인 상황에서 강한 모습을 나타냈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 중 하나인 추신수. 그는 결정적인 순간에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진짜 스타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