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의 방망이가 다시 매섭게 돌았다. 이번에는 시즌 두 번째 한 경기 3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석 4타수 3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를 스치는 좌전안타로 출루하며 상쾌한 스타트를 끊었다. 후속 잭 코자트의 병살타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
3회 2루수 땅볼로 잠시 숨을 고른 추신수는 6회 1루수 땅볼을 때린 뒤 1루까지 전력 질주해 내야 안타를 만들어 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시즌 11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추신수는 팀이 1-2로 뒤진 9회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고른 뒤 코자트의 보내기 번트 때 2루까지 진루한 뒤 조이 보토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동점 득점을 올렸다.
팀이 2-4로 뒤진 연장 10회 1사 1루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좌전안타를 때려내 이날 경기 세 번째 안타이자 네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또 한 번의 득점에는 실패했다. 경기는 컵스의 4-2 승리했다. 신시내티는 최근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21일 마이애미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펼친 추신수는 타율을 0.387로 끌어올렸다. 또 0.535의 출루율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굳게 지켰다. 추신수는 또 29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최다 안타 부문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