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감 회복’ 카를로스 벨트란, 3안타 2타점… 클래스는 영원하다

입력 2013-05-09 07: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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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카를로스 벨트란. 동아닷컴D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카를로스 벨트란. 동아닷컴DB

[동아닷컴]

‘클래스는 영원하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카를로스 벨트란(36)이 팀을 승리로 이끌며 다시 3할 타율 고지를 점령했다.

벨트란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벨트란은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3-4로 뒤진 7회초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시즌 개막과 동시에 타격 부진에 빠졌던 벨트란은 이날 3안타로 타율 0.302를 기록하며 다시 3할 타율을 회복했다.

또한 30대 중반의 노장에도 불구하고 장타력 0.534를 기록해 출루율 0.336과 합쳐 OPS 0.871로 팀 내 1위를 달리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벨트란 외에도 존 제이(28)가 2타점을 터트렸고, 맷 카펜터(28)와 포수 야디어 몰리나(31)가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5-4 역전승했다.

시카고는 4회말까지 4-2로 리드하며 승기를 잡았으나, 또 불펜이 무너지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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