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시즌 5승을 달성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계속해 승수를 쌓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의 9-2 승리를 이끌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이닝인 7 1/3이닝을 투구하며 6피안타 2실점. 홈런 1방이 아쉬웠다. 평균자책점을 3.30까지 줄였다.
이제 관심은 류현진의 시즌 11번째 선발 등판 경기. 현재 일정상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가 없다면 류현진의 11번째 선발 등판은 오는 29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가 될 전망이다.
같은 연고를 사용하는 아메리칸리그의 LA 에인절스는 이번 시즌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였다.
기존의 앨버트 푸홀스(33), 마이크 트라웃(22)등에 조시 해밀턴(32)이 추가되며 막강 타선을 구축했다는 평가. 하지만 트라웃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제 몫을 다 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마운드가 붕괴되며 대부분의 투구 지표에서 메이저리그 하위권으로 처져있다. 22일까지 18승 27패 승률 0.400으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기에 류현진은 연속 경기 승리를 노려볼 수 있다. 또한 지난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3경기 만에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의 등판이 될 전망.
홈구장에서 총 4번 등판한 류현진은 3승 1패 평균자책점 2.13으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의 연승 행진과 시즌 6승 전망이 밝은 이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