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부상’ 로드리게스, 타격 훈련 재개… 올스타전 후 복귀

입력 2013-05-21 07: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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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엉덩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현역 홈런 1위 알렉스 로드리게스(38·뉴욕 양키스)가 복귀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뉴욕은 로드리게스가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위치한 뉴욕 양키스 마이너리그 구장에서 스윙 연습을 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이날 로드리게스는 배팅 케이지에서 25번의 스윙을 했다.

또한 이 매체는 로드리게스가 경기장의 폴과 폴 사이를 네차례 오가며 러닝 훈련도 소화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로드리게스는 지난해 포스트시즌 도중 엉덩이 통증을 호소했고, 지난 1월 17일 엉덩이 수술을 받았다.

현지에서는 로드리게스의 복귀 시점을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로 예측하고 있다. 훈련을 마친 후 로드리게스는 “나쁘지 않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로드리게스가 부상에서 완전하게 회복한다면 현재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뉴욕 양키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때 최고의 선수였던 로드리게스는 지난 2008년부터 장타력이 줄어들며 한 시즌 40홈런 이상을 때려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2와 18홈런 57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번 시즌 로드리게스의 연봉은 무려 2800만 달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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