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 동아닷컴DB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받은 호타준족 마이크 트라웃(22·LA 에인절스)이 2년 연속 두 자리 수 홈런 고지를 밟았다.
트라웃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트라웃은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캔자스시티 선발 투수 어빈 산타나에게 1점 홈런을 때려 팀의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시즌 10호. 이로써 트라웃은 지난해 30홈런에 이어 데뷔 3년 만에 2년 연속 두 자리 수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앞서 트라웃은 지난 22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이는 아메리칸리그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이룬 기록.
또한 트라웃은 23일 경기까지 9도루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역시 30홈런과 30도루를 동시에 달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편, 이날 LA 에인절스는 1회 트라웃에 이어 앨버트 푸홀스(33)도 1점 홈런을 터트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