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말린스 지안카를로 스탠튼. 동아닷컴DB
차세대 거포로 꼽히는 지안카를로 스탠튼(24·마이애미 말린스)이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를 위한 재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마이애미의 지역 언론인 팜 비치 포스트는 5일(이하 한국시각) 스탠튼이 오는 6일 마이애미의 하이 싱글A 팀에서 재활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스탠튼은 햄스트링 재활 도중 무릎 통증이 와 모든 훈련을 중단했던 바 있다. 하지만 5일 검진 결과 재활 훈련을 다시 시작해도 무리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현지에서는 스탠튼이 6일부터 재활에 들어간다면 10일에서 14일 사이에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스탠튼은 지난해 단 123경기에서 37홈런을 때려낸 초대형 거포. 이번 시즌 50홈런 가능성이 점쳐졌다.
이번 시즌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 까지 20경기에서 타율 0.227과 3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시작과 함께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졌지만, 서서히 타격감을 찾아가는 중이었다.
미국 현지에서는 스탠튼을 한 시즌 50홈런을 기록할 수 있는 초대형 거포 유망주로 꼽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